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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있는 옆자리의 동료들을 살펴보면 일자로 곧은 자세보다는 목이 앞으로 쭉 뻗어 나오면서 허리가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은 굳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책상에 앉아 있는 아이들,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사이사이에서도 발견된다.

그래서일까. 유독 현대인들의 ‘허리’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허리에 이어 이제는 목이 주목받고 있다. 허리가 아프면 허리와 상관없어 보이는 다른 곳에도 증상이 나타나듯 목 또한 단지 목이나 목 주변 뿐 아니라 팔이나 다른 부위에도 통증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목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 번에 목의 통증을 없애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술부터 생각하는 환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허리가 그러하듯 목도 통증의 원인부터 분석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 ‘목 디스크 수술, 무조건적인 대안 아니다’

목에 있는 척추 뼈는 총 7개로 구성돼 있는데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는 물렁뼈가 바로 디스크(추간판)이다. 그런데 디스크의 일부나 척추 뼈에서 생긴 골극 등이 양쪽 어깨나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 뿐 아니라 근력약화나 감각이상 등도 나타나게 된다.

목 디스크의 경우 목 통증이나 어깨, 팔, 손끝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특징이기 때문에 비교적 진단이 쉬운 편인데 특히 목을 뒤로 젖히거나 굽히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보통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당장의 통증 경감을 추측하며 수술부터 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작 목의 통증이 발생하였을 때 사실 디스크일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경추의 근육으로 인한 문제인데 나쁜 자세나 흡연, 스트레스, 측만증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물론 수술적 치료가 필요 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만약 목 디스크가 생겨 팔 통증 등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수술 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다만 급성기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하고 급성기가 지나면 근력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하게 된다.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바늘로 바늘로 신경 자체를 치료 하는 경막외 신경차단술, 신경근차단술, 상박신경 차단술, 척추후관절 신경치료술, 성상신경절 차단술, 신경성형술과 바늘로 디스크 자체를 치료하는 화학적수핵용해술, 고주파수핵성형술 등이 있다.

물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돼 있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또 상지나 하지에 마비가 있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 디스크가 탈출돼 처음부터 너무 심하게 통증이 있어 아무런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즉 수술은 처음부터 고려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에서 또는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때 고려된다는 것이다.


★ 만족도 높지만 누구나 가능은 아니야

목디스크 수술법도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인공디스크를 이용한 수술법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척추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마디 전체를 모두 제거하고 양쪽에 금속판과 가운데에 탄력성의 핵으로 구성된 인공디스크로 갈아주는 치료법으로 티타늄과 폴리우레탄 성분의 인공디스크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돼 인체디스크와 유사한 역할을 하게 된다.

수술방법은 전통적인 목 디스크 수술과 같이 경추 부위를 절개하고 디스크를 제거한다. 다만 전통적인 디스크 수술법은 디스크를 제거한 공간에 뼈(골)를 채우고 병든 마디를 고정시켜 못 움직이게 하는 수술이었지만 인공디스크 수술은 그 공간에 운동이 가능한 인공디스크를 넣어 준다.

인공디스크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한 마디도 운동이 가능해 환자는 수술 후 목의 운동범위에 제한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인접한 관절에도 부담을 주지 않으며,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경추(목) 디스크 진단으로 수술 받은 환자 97명 가운데, 인공디스크(Bryan 인공디스크) 치환술 군(47명)과 전방 골이식술 및 금속판고정술 군(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인공디스크 치환술 군에서 만족도 100%로 92%를 나타낸 전방 골이식술 및 금속판고정술 군보다 만족도가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 또한 극도의 전문성과 정밀성이 요구돼 충분한 경험과 수술기술이 요구되므로 병원이나 의사의 선택 시 주의가 요구되며 수술이니만큼 연성디스크가 탈출된 경우에 시술하고 팔이나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근성의 통증이 발생해 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지속적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수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몇 가지 제한도 있다. 인공디스크를 이용한 목 디스크 수술은 21세 이상의 환자에서 제 3~4경추간 부터 제6~7경추 간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만 사용되고 최대한 두 마디까지만 적용된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이더라도 감염성 질환이나 심한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검사상 해당 분절이 불안정하거나 분절운동이 3도 이하인 경우에도 적용대상이 안 된다.

한편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 계속해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피해야 하며 책을 볼 때나 책상에 앉아서 근무할 때 가능하면 고개를 숙이지 말고, 잠잘 때도 될 수 있으면 베개를 낮게 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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